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는데, 그것은 폴로 랄프로렌이다. 사실 폴로 스포츠에 빠져서 빈티지 폴로 스포츠 라인을 모으다가
폴로 랄프로렌까지 사랑하게 되었다.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은 내가 폴로만 입는 걸로 아는 사람이 많다. 맞는 말이다. 내 옷은 거의 폴로 아니면 유니클로니까!
오늘 내 옷장에서 꺼내 온 옷은 사람들이 제일 무난하게 생각하는 폴로 아이템 중의 하나인
폴로 꽈배기 니트, 정식 명칭은 폴로 케이블 니트이다.
케이블 니트, 거의 옷 좀 무난하게 입는다 싶은 사람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초가을부터 하나 둘 입고 나오기 시작하며, 번화가에 나가면 네이비는 제일 기본이고 여러 색색깔의 케이블 니트를 볼 수 있다.
사실 클론 느낌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입지는 않는다. 내 옷장에는 점잖은 옷이 많이 없기에 조금 점잖은 느낌을 내고 싶을 때,
손이 가는 옷이다.
2017년 즈음 내 생일 선물로 받았는데, 처음에는 옷이 엄청 딱 맞았다. 물론 그 시절 내가 살이 많이 쪄있어서 작은 느낌도 있었고, 내가 딱 붙는 느낌으로 옷을 입지 않아서 사이즈 미스라고 생각하고 손이 많이 안 갔던 건 사실이다.
그때 당시에는 179/94킬로 그램이었는데 근력은 많이 없고 살이 많이 찐 상태라 상체가 엄청 컸었다. 폴로 클래식 L는 그때 딱 붙는 느낌이었기에 그 시절 XL는 입어야 했던 나에겐 쫄티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운동을 조금 하는 지금은 옷이 딱 좋게 맞다. 그때랑 스타일도 조금 달라져서 이제는 조금 맞게 입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딱 맞는 옷은 아직 싫다.) 어깨라인도 맞고 팔 기장도 맞기에 입을 땐 또 기분 좋게 잘 입고 다닌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잘 늘어난다는 점이다. 지금도 사실 몸에 살이 조금 빠진 것도 있지만, 옷의 품이 조금 늘어난 것도 사이즈가 맞게 된 이유가 크다. 그래서 혹시 옷을 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면 늘어나는 것도 조금 고려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폴로. 케이블 니트는 엄청난 베스트셀러이기에 옷장에 하나쯤은 구비해두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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