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옷장에 제일 최근에 업데이트된 옷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그것은 유니클로 U라인으로 나온 유니클로 U 울 블렌드 후리스 재킷!
정가는 129,000원이었고, 내가 유니클로에서 발견했을 때는 다크 그레이와 블랙 색상이 59,900원으로 할인되어있었고 와인 색상이 49,900원까지 할인이 되었다.
나는 약간 간절기 즈음의 아우터가 필요했으므로 한번 입어봤는데 의외로 팔 길이며 약간 크롭 한 기장까지 맘에 쏙 들었었다.
와인이랑 블랙보다는 나는 다크 그레이 쪽이 맘에 들었고, 생각보다 인기가 없는 이 옷이 지금은 59,900원이지만
기다리면 무조건! 39,900원까지 세일을 할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났고 드디어! 59,900원에서 49,900원으로 가격을 할인하더니 39,900원까지 내려갔다.
그렇게 바로 유니클로 온라인으로 다크 그레이 XL를 결제하였다!
사실 울 블렌드 후리스라서 상품평에 보면 까슬거린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나는 간절기용 아우터로 샀기 때문에 맨 살에 입기보다는
긴팔이나 셔츠류를 입고 입을 생각이기에 그런 건 나에게 고려할 사항이 아니었다. 적당한 두께감에 큰 빅카라, 또 그 카라를 올리면 목과 턱쯤까지 가릴 수 있는 점이 맘에 들었고, 가슴에 있는 빅 포켓은 포인트적으로도 이쁨을 보여준다.
나는 하체가 조금 긴 편이라 상체가 조금 많이 짧은데, 또 상의 사이즈는 항상 105~110 정도, 폴로 사이즈로 클래식 L 를 입는데 꼭 이렇게 사이즈를 크게 사면 상의 기장이 엉덩이를 덮고 허벅지까지 내려올 때가 많다. 하지만 유니클로 U 울 블렌드 후리스 재킷은 기장이 짧게 되어 있어서 XL를 사도 엉덩이를 조금만 가리는 기장감을 가져서 나에게는 굉장히 좋았다.
좋은 점만 있겠는가. 카라 포켓의 똑딱이는 조금 싼마이 느낌이 낫고, 옷의 안쪽도 플리스 재질 그대로여서 이너로 니트류나 보풀이 일어나기 쉬운 옷을 입으면 정말 보풀 폭탄을 맞을 수 있을 거 같다. 항상 유니클로 아웃터에서 아쉬운 점은 2 way 집업이 아닌 점이다. 이제 2 way를 좀 적용시켜 줄 법도 한데 아직 안 하는 거 보니 뭐...... 그렇다... 2 way로 해주십시오... 아래 쪼금 열고 활동하면 얼마나 편한데 아쉬운 점이다.
끝으로 유니클로 U 울 블렌드 후리스 재킷은 아직 재고가 많이 남아있다. XL는 다 나간 거로 확인되지만 M, L사이즈는 아직 많이 남았다.
내가 볼 때는 조금 더 기다리면 29,900원까지도 갈 것 같아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번 입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옷을 입을 때 까슬거린 것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는 분은 패스하시는 게 좋으시겠다.
나는 만족하며 봄까지 입고 다닐 것 같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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