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활발한 더블린의 아침이다!
더블린엔 비가 내렸고,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아서 다들 우산을 쓰고 다니지 않는다.
어제도 흐리고 오늘도 흐리고,,,
아침에 간단하게 햄 조금이랑 식빵을 사서 치즈 듬뿍해서 피자빵을 만들어 먹었다.
역시 나는 먹을걸 잘 만들어. 뿌듯 뿌듯
호스를 가려고 밥 먹고 씻고 나왔는데 날이 개어 있었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
진짜 유럽이라는게 느껴졌다. 이쁜 벽엔 고양이가 쥐를 잡는 귀여운 일러스트도 있었넹 귀엽당..
이땐 쌍꺼풀이 흐리멍덩했다,,,
지금은 엄청 진한데!!
전날 술을 마시고 자서 붓기도 했다
날씨는 딱 초겨울 날씨 나에겐 늦가을 정도의 날씨였다. 맨투맨에 후드 입기 딱 좋다 이 말이야~~
더블린에서 기차를 타고 한 한 시간? 갔나? 기억이 잘 안 난다...
여하튼 호스에 도착했다.
또 구름은 가득가득했지만 푸른 하늘도 보였다.
수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우리 시골 가면 보이는 통통배들이랑은 좀 많이 다른 배들이었는데 여기가 유럽 맞는구나 싶었다.
약간 덩케르크에 나오는 배들이 다수 포진,,
바람은 무지하게 불었다.
가는 길에 역시 영국 아일랜드 하면
감자와 생선 튀김이지! 하면서
피시 앤 칩스를 사러 왔다.
근데 왜 피시 앤 칩스는 사진이 없냐..?
평화로운 바다와 파도치는 방파제,,,
바람이 많이 부는 그곳에 앉아서 피시 앤 칩스를 먹었다.
한국 갈매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몸집의 갈매기들이
내 칩스들을 노려도 나는 꿋꿋이 먹었지.
맛은 뭐 쏘쏘... 소스 찍어먹으니 그나마 나았다.
다시 더블린으로 돌아왔다.
젊은 더블리너들은 약간 90년대 나이키 아디다스 제품들을 많이 입고 다니더라
트랙 재킷, 트랙 팬츠 느낌으로 색도 화려한? 그러한 제품들을 어디서 사는지 검색을 해봤지.
그때는 나도 빈티지에 관심이 많이 있었으니까. 구글 지도에 빈티지라고 검색하고 찾은 매장이다.
이쁜 옷들이 정말 많이 있더라! 켄드릭 라마 앨범도 있고,,,
더블린 청과들의 물가
킬로당 방울토마토는 2유로!
저녁으로 더블린에 NEON이라는 곳에 왔다.
약간 쌀국수 볶음 같은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약간 매콤 하이 오랜만에 아시안 면 요리 먹으니 살 것 같다... 후르르릅!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술쟁이의 나라 더블린에서 제일 유명한 기네스를 먹으러 왔다.
당연 기네스 마셔야지!
첫날 공항에서 에어비앤비로 올 때 택시를 탔었는데, 기사님이 이쪽 바에 가면 정말 기네스를 잘해준다고 했다.
근데 진짜 한국에서 마시던 맛이랑 달랐다. 목 넘김 넘 부드럽고 온도도 딱 좋고
분위기도 그냥 진짜 이게 맥주 마시는 분위기 싶은 그런? 옆에 테이블 사람들이랑도 친해져서 기네스도 얻어먹고
바에서 기네스 뽑아주시는 분도 엄청난 자부심으로 기네스를 뽑아주시는 거 보니 더 맛있게 마실 수 있었던 거 같다.
이렇게 2일 차는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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