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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타이페이,대만] 해외여행이 다시 갈 수 있으면 바로 갈 그 곳, 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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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판데믹이 풀리고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국경을 닫았던 나라들이 다시 관광객을 받기 시작한다면

제일 먼저 갈 곳을 묻는다면,

나는 곧바로 대만 타이베이라고 말할 것이다.

 

홍마오청의 영국병정들

2015년 9월

처음 타이베이에 가본 내가 2019년까지

매년 타이페이를 갈 줄은 몰랐다.

 

중국과 일본을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고,

깨끗한 도로와 잘 정비되어 있는 타이베이는 내게

정말 이쁜 도시구나 멋진 도시구나 라는 느낌을 들게 했다.

 

내가 타이페이에 빠진 이유를 나열해보고자 한다! 

 

1. 도시의 색감

타이베이하면 생각나는 색은

회색과 초록색이다.

 

건물들은 회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작은 골목들이 많다.

그 작은 골목에는 화단이나 나무, 화분, 작은 식물 등 

많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4계절이 뚜렷하기보다는 

따뜻한 날이 훨씬 많은 곳답게 

식물들이 정말 잘 자라는지 어딜 가나

초록 초록한 식물들이 맞아준다. 

내가 초록 초록한 식물들을 좋아하는지 

타이베이에 와서 알았다.

도시에서 회색빛으로 가득 차면 뭔가 우울해 보이고

칙칙해 보이는 그런 것이 있는데

초록들이 거기에 받쳐주면서 색을 더해주니

우울한 모습보단 색의 조화가 넘 잘 어울려서

생기 돋게 보인다.

 

 

2. 길거리 음식부터 다양한 음식까지!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디저트부터 간단하게 먹는 간식

그리고 일식 중식 등이 다 섞여있다,

 

섬나라라는 특성과 함께 

일제 강점기를 지나면서 

대만 사람들은 일제시대를 좋아했다. 

그렇기 때문에 일식들이 많이 보인다.

초밥부터 회덮밥이나 이자카야, 라멘 등 

일식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또 중국 한족들이 국민당을 따라 넘어왔기 때문에

중식들도 많다.

훠궈부터 약과처럼 먹는 밥이나, 다양한 덮밥류 볶음 반찬류 등을 내어준다.

 

또 따뜻한 날씨를 통해 

다양한 과일들도 재배된다. 특히 대만 하면 망고라고

생각하실 텐데,

까르푸에서 망고를 사 먹으면 정말 맛있다.

 

물론 망고빙수도 최고다... 정말 달다 달아...! 

 

야시장에서 사 먹는 길거리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총좌빙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 같은 느낌이다.

다양한 토핑도 추가가 가능하다. 햄이나 계란 등이다.

소스 뿌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한국 부산에서 파 총총이라는 음식점에서 총좌빙을 팔던 것으로 기억한다.

 

길에서 파는 대만 소시지 중에서

찹쌀을 채워둔 소시지가 있다.

정말 그게 기가 막힌다! 쫄깃쫄깃하고 살짝 구워주는데

배도 든든하게 차고 너무 맛있다... 꼭 추천한다.

 

 

 

3. 예술을 좋아하는 도시 

대만 사람들은 아기자기한 것들을

정말 좋아한다고 느낀다.

캐릭터나 굿즈, 액세서리샵 등을

정말 정말 여기저기에서

찾기가 쉽다.

그리고 유럽처럼 그라피티와 벽화들이 정말 즐비하다.

난잡하지 않고 도시와 매칭이 잘 되는 느낌이 난다.

설명서나 작은 가게를 가더라도

안내문, 홍보물 등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맞아준다.

아기자기한 맛에 여러 볼거리를 주는

타이베이는 정말 좋다.

 

 

 

 

 

내가 타이베이를 좋아하는 이유 3가지를 나열했다.

사실 더 많지만 크게 3가지만 적었고, 

다른 이야기 할 때도 또 타이베이 얘기를 할 것이다.

 

타이베이 외에 가오슝, 타이동 등도 가보았고

원래 2020년 2021년 타이난 타이중 이란 화롄 등을

계획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더는 못 가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있다.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백신이 말을 잘 듣고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가 나온 거처럼

마스크 안 쓰고 여권에 도장 꽝꽝 받으면서 여행 다니는 일상이 되고 싶다.

 

결론은 

타이베이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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